2019년 5월 7일 오전 5시 36분
표현하는 일은 오히려 쉬웠다.
내가 설명할 수 있고 설득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
어쩌면 그냥 내가 귀찮아서 그들이 내 말을 이해한듯이 행동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나는 수많은 빈 말들을 바라며 살아가는 걸지도 모르겠다.
2019년 5월 7일 오전 5시 42분
사람들은 본질에 대해 말을 한다.
당연히 그 기준은 너무 다를 걸 알지만, 내 본질이 무엇인지 이젠 헷갈린다.
내가 그림을 그릴 땐, 그저 내가 좋아하는걸 그리는 일이 나의 본질이 되고, 내가 음악을 할 땐, 내가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전해주는 일이 나의 본질이 됐다.
내 본질은 수 많은 형태로 나에게 남아있고, 난 그것들 주위를 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