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어는 저녘날에
난 사색에 물들어가
오래전 내 꿈에 보았던 풍경이
왠지 낯설지 않아
푸른 초원에 시린 하늘위에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고
왠지 세상에 다시 없을것 같은 아련함을
난 그리워 하네
내가 죽은날 내 생에 마지막 날
하늘은 왠지 푸르렀던거 같아
내가 죽은날 내 생애 마지막 날
하늘은 왠지 비가 내렸던거 같아
해가 져가는 어느 석양안에
난 찬란히 사라져가
그대의 구슬픈 어떤 멜로디는
쉽게 잊히지않아
잔잔한 강물에 수놓인 별들의
영혼은 하늘에 되뇌이고
내가 살았던 잊혀진 과거는
하늘의 커튼에 홀린듯 사라졌네
내가 죽은날 내 생에 마지막 날
하늘은 왠지 푸르렀던거 같아
내가 죽은날 내 생애 마지막 날
하늘은 왠지 비가 내렸던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