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옆에 남아준 사람이 너라서
그때 널 보내질 않아서
그래서 다행인 것만 같아
이렇게 우리란 이름으로 남아서
함께 걸어왔던 날들이 내겐
너무 소중했었던 것 같아
찬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우리 함께 나눴었던 약속들까지
지켜줄게 언제나
매일 너를 따라다니는 그림자처럼
매일 너의 곁에 있는 그림자처럼
세상 모든 빛들이 널 비출 때
매일 옆에 난 서있을게
항상 너를 따라다니는 그림자처럼
항상 너의 곁에 있는 그림자처럼
세상 모든 빛들이 널 비출 때
항상 옆에 난 서있을게 이렇게
oh oh
oh oh
oh oh
왼손에 껴진 반지처럼 우린 딱 들어맞았던 것만 같아
첫 만남부터 서로 다른 만남과는 다르다는 걸 느낀 것 같아
숨기려 해도 숨길 수 없는 서롤 바라보면 나오는 웃음들이
말하지 않아도 다 안 단 듯이 등 뒤를 맞대고 서롤 잡은 손이
차가운 계절을 버틸 수 있게 해준 것만 같아
눈이 잔뜩 쌓인 거릴 걸어 다니며 우리 발자국만 남아
우리를 비추는 모든 빛들을 눈빛 속에 담아
우릴 향해 불어온 따스한 바람들에 그저 우릴 맡기면 돼 너의 옆에서 항상 너를 비춰줄게
찬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우리 함께 나눴었던 약속들까지
지켜줄게 언제나
매일 너를 따라다니는 그림자처럼
매일 너의 곁에 있는 그림자처럼
세상 모든 빛들이 널 비출 때
매일 옆에 난 서있을게
항상 너를 따라다니는 그림자처럼
항상 너의 곁에 있는 그림자처럼
세상 모든 빛들이 널 비출 때
항상 옆에 난 서있을게 이렇게
oh oh
oh oh
oh 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