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인지 밤인지
휴대폰 화면 위로 떠 있는 시간이
내 패턴이 꼬인 걸 확인시켜
괜히 예민한 건 나지만
다 지난 일들을 불러 다시 봐 난
이것도 습관일지도
어차피 다 후회할 내 모습을 마주치며
내가 어린 탓, 반성보단 짜증이 더
꽉 닫힌 마음속보다 더 코 막혀 비염
풀어내지 못하는 내 오늘보다 약이 싫어
생각처럼 흘러가지 못하는 내 스물하나
내 몇개월들을 채워 불안함이
신경을 쓸 문제가 없어 순탄할 뿐
밥 다 먹은 뒤의 구멍 뚫린 국자같지
운 좋게 좋은 사람들을 곁에 둔 탓에
오히려 보여 괜찮단 표정을 얼굴 안에
가끔은 도움이 필요할 때도 괜시리
하고픈 말을 꾹 참네
내게 신경 꺼줘 내가 알아서 할게
괜한 말들로 날 걱정 않아도 돼
내게 신경 꺼줘 내가 알아서 할게
괜한 말들로 날 걱정 않아도 돼
속마음을 내 안에 담아둔 채
주변을 모르는 체해 걱정 않아도 돼
내게 신경 꺼줘 내가 알아서 할게
괜한 말들로 날 걱정 않아도 돼
걱정하지 마라 울 엄마 아빠 아니잖아
난 있던 적 없지 가만히 걍 아낀 거야 말만
네 나이가 또 내 나이가 어쩌구 저째
애기야 참 좋을 때란다
너 나보다 한 살밖에 안 많잖아
고민들의 답은 다 결정했지
흔한 잔소리엔 귀 닫지만 나의 머릴 때린 얘길
들을 이가 필요해
So wait 너의 말들은 미안하지만 don't care
서랍에 넣어놓은 뒤에 다 풀고 나서 올게
Stay far or make run
더 가까이 오다 데여
널 위해서 하는 말이래 재미없게
똑같은 말도 다른 표현 plz 챙겼음 해
Don't care bout me 너가 제일 잘하는 거 아냐
Fuck do you mean 내가 받아야 하지 왜
I'm not stress trash can
너부터 잘해 제발
한마디 더 하면 할 거야 사회 단절 캠페인
내게 신경 꺼줘 내가 알아서 할게
괜한 말들로 날 걱정 않아도 돼
내게 신경 꺼줘 내가 알아서 할게
괜한 말들로 날 걱정 않아도 돼
속마음을 내 안에 담아둔 채
주변을 모르는 체해 걱정 않아도 돼
내게 신경 꺼줘 내가 알아서 할게
괜한 말들로 날 걱정 않아도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