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잖아 나 같은 시간에 늘
하늘을 올려다보네
5:55 now
너 좋아한 긴 머리를 싹둑 잘라버리고
그랬어 그랬어 그랬어
어디선가 지나는 사람들
사이로, 마주칠까?
함께 보던 강 위를 달리는
저 노을도 왠지 슬퍼져
있잖아 나, 뭘 위해 사는지
아직도 살아있기는 한지
Oh, tell me why
저 붉은 노을에 물어볼 뿐
이제 난 어디로
밤이면 그림잘 빼앗긴
도시의 고독은 달아나 멀리
사는 건 덧없는 게임
네 곁에 누군가가 있다 해도
나는 괜찮아
있잖아 나, 뭘 원했던 건지
어째서 그게 너였었는지
네 얼굴에도 붉은 노을이 비추었을 뿐
이제 난 over you
you always come and go
Let me in, Let me out
your selfish ways
cuz you know I can never let you go
있잖아, 넌 계속 걸어가 줘
가끔씩 나를 떠올려줘
슬픈 노래도 언젠간 그리운 노래가 되겠지
내 이름 불러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