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비 같은 바람이 봄을 지나면 나비 같은 꽃잎은
둥지 떠나고 풍경속 물고기 달빛을 만나면
보름달 여의주 용녀는 춤추고 대웅전 서기에 별빛이 모이면
허공은 연꽃 되어 깨달음 이루리
뜰 앞의 잣나무 봉황이 앉으면 수행 속 연정법
선재의 깨달음 대웅전 미소로 하늘이 열리면
구도의 만행 길 법 비가 내리네
감로샘 흐르고 자금상 쌓이면
우담바라 피어나는 수행의 향기
감로샘 흐르고 자금상 쌓이면
우담바라 피어나는 수행의 향기
백의관음 말없이 들려주는 법문소리
남순동자 마음으로 들리우는 화두소리
진공묘유 낏다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