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가을 불어오는 10월의 한 거리에서
편지 올립니다 숨이 가빠오고 긴장되네요
안녕하십니까 차가워진 별빛
이제 정말 가을이 오려나 봐요
음, 내 사랑 아직까지도 잠 못 들고 있는지
음, 내 사랑 그럴 땐 제 편지를 읽어봐줘요
나 여기에... 나 여기에... 당신을 사랑하는 백조로부터
나 여기에... 나 여기에... 당신을 사랑하는 호수로부터
많이 보고 싶어요 서울은 어떤가요?
네온사인 번쩍거려요?
음 사랑하니까 편지 씁니다 제 맘 전합니다
김필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