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후드티 색 바랜 청바지
똑같은 운동화
어디로 가야 맞는 걸까
바보 같은 내가 미워져
잊을만하면 떠오르는 기억들 속에
무너져버려
아무 상처가 없는 나였다면 지금과 다를 수 있을까
Scared of what’s for me
Scared to know if I can
정말 모르겠어
변명으로 가득 채운 하루를
내가 깨어낼 수 있을까
잊을만하면 떠오르는 기억들 속에
무너져버려
아무 상처가 없는 나였다면 지금과 다를 수 있을까
사랑해 보자 내가 나를
상처로부터 견뎌온 날들을 위해서
상처투성이여도 바보 같은 모습도
전부 나니까
나를 알아줄 사람 나를 사랑할 사람
결국은 나니까
나의 작은 발걸음이 초라해 보여도
나 신경 쓰지 않아
멈추지 말고 가자 아무도 가지 못한
길을 만들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