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샌가 낯익은
상쾌한 공기에
눈을 들어 푸르른 하늘을 보면서
하나님이 사랑한
추수의 계절 맞으며
깊은 감사의 노래를
부릅니다
주 크신 하나님이여
홀로 찬양 받으소서
가을이 찾아와
세상을 물들이고
한 해의 감사한 것들
떠오르게 합니다
도토리와 밤도 익고
보름달도 둥급니다
이 모든 것들을
축복하신 주께서
한 해를 땀방울들로
일구게 하셨습니다
고추잠자리
노란 은행잎
푸르른 하늘
하얀 실구름
시원한 바람
구수한 밥냄세
친척들 웃음
할머니의 찬송
주 크신 하나님이여
홀로 찬양받으소서
사랑스런 계절
이렇게 찾아와
내 맘을 설레게 하고
감사하게 합니다
추수를 기대하면서
인고하게 하신 은혜
하늘 아래 펼쳐진
거룩한 풍경도
하나님의 아름다움으로
빛이 납니다
눈물 흘리며 씨 뿌린
성도들의 큰 기쁨과
맑은 하늘 별부터
풀벌래 소리까지
힘을 다해 주 하나님
당신께 감사합니다
주 크신 하나님이여
홀로 찬양 받으소서
가을이 빛납니다
감사로 충만하여
세상이 찬란히 빛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