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야 나는 욕심을 내고 싶은데
이대로 널 보는 것도 괜찮으니까
언젠가 나를 보는 그때가 온다면
말할 수 있을까 좋아한다고
미안해 네가 조금 아프길 바래
도와주겠다 했지만
손을 젓는 널 보면 맘이 아팠어
너는 아니라고 해도
그 앨 좋아하잖아
나는 아닌 걸 알아
숨기려 해도 숨겨지지 않아
내게는 보이잖아
눈이 말한단 말이야
사랑에 빠진 넌 더 사랑스러우니까
바보야 나는 욕심을 내고 싶은데
이대로 널 보는 것도 괜찮으니까
언젠가 나를 보는 그때가 온다면
말할 수 있을까 좋아한다고
네 안에 내가 들어가고 싶은데
내 자린 없는 거잖아
맘을 접으려 해도 전부 너인걸
머리는 아니라 해도
이런 날 알긴 할까
눈치라도 줘볼까
널 못 볼 텐데 그러고 싶지 않아
네가 웃을 때마다
맘이 달라지잖아
어느 쪽도 나는 모든 게 쉽지 않아
바보야 나는 욕심을 내고 싶은데
이대로 널 보는 것도 괜찮으니까
언젠가 나를 보는 그때가 온다면
말할 수 있을까 좋아한다고
전할 수 없는 맘이라도
나를 바보 같다고 해도
뭐 어쩌겠어 끝까지 난 너뿐인데
항상 난 네 곁에 있을게 오
괜찮아 네가 만약 그 사람이라도
그 애와 함께일 때 더 웃을 테니까
한 번씩 네가 웃는 걸 볼 수 있다면
이대로도 좋아 그게 너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