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억속에서 숨쉬던
널 잊은 척 하루 하루 또 견뎠네
사람들 모두다 여태 얘기를 할때마다
이른 아침 눈뜬 순간부터 오랜 습관처럼
힘겨운 네 모습 떠올리고 있지만
내눈 어디에도 없는 걸
너의 그 흔적들은 그래 넌 이미
날 떠난거잖아..
날 사랑하지 않는데
단한번도 내맘 머물진 못해
숨소리 하나까지도
헤어지지 못해서 차마 손을 놓기 싫어서
멀어진 그날 되돌려 바보처럼 사는 나
죽을만큼 그리워도 이젠 멈출 수 밖에 없어..
늦은 밤 술에 취해 비틀대는 약해 빠진 나야
한참을 불이 꺼진 전화길 들고
제발 떠나가지 말라고 이럴 수는 없다고
널 보고 싶어 내가 울고 있잖아..
날 사랑하지 않는데
단한번도 내맘 머물진 못해
숨소리 하나까지도
헤어지지 못해서 차마 손을 놓기 싫어서
멀어진 그날 되돌려 바보처럼 살다가
자꾸 겁이나 그 기억에 아파
널 지우게 되는 난 어떡하라고..
아무리 해도 사랑할수 없는데
결국 아무것도 아닌 추억뿐
내귓가에서 한참동안 맴돌던 그 말을 못했어
애써 눈물만 차올라 눈을 감아도 네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