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을 의심 없이
내린 답에서
왠지 알 수 없는 느낌이 전염되어 와.
부풀려진 이 겁에
더 삼켜지기 전에
범람하는 거친 놈을 안아, 어서.
어물쩍 넘기려는
결함들 곁에.
있지, 늘,
난 셀 수 없이
반복해, 덧없이.
최선이던 믿음에선
볼 수 없던 덫.
가끔은 말이야.
한 번을 의심 없이
내린 답에서
왠지 알 수 없는 느낌이 전염되어 와.
부풀려진 이 겁에
더 삼켜지기 전에
범람하는 거친 놈을 안아, 어서.
아무렴 어때 뭐.
결함들 말엔
있지, 늘,
겁 셀 수 없이
도망가, 덧없이.
최선이던 믿음에선
볼 수 없던 덫.
가끔은 말이야.
한 번을 의심 없이
내린 답에서
왠지 알 수 없는 느낌이 전염되어 와.
부풀려진 이 겁에
더 삼켜지기 전에
범람하는 거친 놈을 안아, 어서.
안아, 어서
껴안아, 어서
끌어안아, 어서
껴안아, 어서
안아, 어서
껴안자, 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