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상황들이 너를 덮칠 수도
사랑하면 너의 세상은 바뀌어 수조
나의 불안함들은 아무도 못해 구조
그래서 나의 심장을 바닥에 고이 묻고
후로 안 날줄 알았던 생각 사랑하지 않는 법은 백과
사전에도 안 나와, 팔당댐 앞을 너와 지나간 건 땔깜
될 줄 알았어 째깍 소리는 오늘따라 무심한듯 빠르게 가
왜 너를 뒷전으로 둬야 하는지,
나의 빚들이 나의 빛도 모자라 널 가리지
나의 눈물은 그녀말고 또 꿈을 가리키지
어쩔 수 없어 숨통도 잡고 있어 간신히
꼭 숨겨야만 하지 나의 감정들을
발각 된대도 전 처럼 못 보여줘 늠름
하나는 잃게 돼 널 택함 작아져 그릇
이번 여름엔 너에게 못 되어줘 그늘
넌 받아드릴 수 없어 붉어진 나의 눈도
넌 받아드릴 수 없어 품고있던 나의 분노
넌 받아드릴 수 없어 내가 겪고있던 부도
일들은 깊어져만 가, 시간이 지날 수록
나에겐 독이 되어버린 적이 많았거든 사랑
행복한 적 당연히 많지 하지만 찰나
장면들이 쌓여서 커져버린 파장
막상 떼어놓고 살려니 할 거 같잖아 사망
감정들을 버리고 가슴속은 됐어 폐허
감지 못하지 태엽, 빛 보일때까지 헤엄
쳐도 제자리, 예전으로 못 간다는 걸 배워
이제야 소리 내어
말할 수 있지, 사랑 앞에서 진실 되는 나의 진심
절대 아니라고 일시, 쉽게 줄지 않아 심지
사랑이 만들어낸 시집, 그녀 채워가 내 빈집
넌 받아드릴 수 없어 붉어진 나의 눈도
넌 받아드릴 수 없어 품고있던 나의 분노
넌 받아드릴 수 없어 내가 겪고있던 부도
일들은 깊어져만 가, 시간이 지날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