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가사 하나가
매일 같은 날을 지칭하고 있다만
Woah
뭣도 모르고 그냥 이 세상에
내 목소리를 싸게 팔아
들어오는 값은 날마다 달라
그것때문에 살아 모르는 이의 사랑
양은 적지만 꽤나 달아 Ay
하루 이틀 지나도 가치는 빛나고
소량이라도 내겐 그저 Miracle
우연히 발견한 서랍속 편지에 적힌
내용을 훑어보다 큭큭 웃었지
애같은 발상으로 적어뒀었던
과거의 일기장 내용은 철없던
꼬맹이의 질주 아직은 멀었어
이 저녁도 절대 Never Stop Run
그런 애가 이제 Rap을 하며 살아
난 오늘도 내 목소리를 또 팔아
이렇게 오늘도 난 내 자신을 팔아
시간이 지나면 내 가치가 오를까
누구도 모르는 그런 피땀흘려가면서
이렇게 오늘도 난 내 자신을 팔아
뭣도 모르고 일단 던지고 봤어
그동안 많이 맞아봤고 다쳐도봤어
그렇게 내 1시간과 9860원을 바꿔
통장에 찍힌 액수는 날 채우지 못했어
그 돈의 출처가 음악이 아닌게 그랬어
그러고 다음날 또 난 다시 무대 위에서
멋짐과 화려함 들로 날 뭍혔어
고개를 숙였어 조명들 속에서
매일이 Game같아
Hurricane 처럼 막
몰려오고 조여 여긴
Rainy Day인가봐
명품을 두른 다른 부류의 사람을 보면
나와는 무언가가 조금은 달라져 보여
내가 저래 될 수 있을까 하면서
오늘도 그저 책에 박자 갖다 넣어
잠을 설치면서 적어봐 가사 하나
오늘은 목소리에 감정을 얹어 팔아
이렇게 오늘도 난 내 자신을 팔아
시간이 지나면 내 가치가 오를까
누구도 모르는 그런 피땀흘려가면서
이렇게 오늘도 난 내 자신을 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