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하령가

호라
앨범 : 달아래 바라건대 OST
작사 : 호라
작곡 : 호라
편곡 : 호라
아, 나의 가엾은 아해야
지신의 품에 안기거라
검붉은 도포자락 까마귀
날개 너머 가자꾸나
아아, 노래를 따라 산을 넘어서
아아, 삼도천 너머의 꿈 속으로
쌉싸름한 흙의 입맞춤이
네 고통을 끝내고 평온에 인도하니
휘저어진 바닷속의 혼돈이
우리의 발걸음을 쫓지 못하게
아아, 정녕 이리 떠나는가
아아, 가엾은 이들의 넋을

달빛 아래 아무도 없는 산의 사체 위로
천개의 손 맞잡고 달아래 바라건대
하늘천자 높이 있어 따질자를 굽어보니
공자씨 맹자씨는 책장마다 실렸건만
불쌍하신 함씨 망재는 어느 책에가 실리셨오
신이로구나 마야장천 오늘이로구나
구름 사이 어스름 빛 남기고
둥근 달은 저 너머간다 에요 에요
구름 사이 어스름 빛 남기고
둥근 달은 저 너머간다 에요 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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