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마지막 숨결
차가운 바람이 흐르네
하지만 봄은 이미 깨어나
은은히 그 모습 드러내
눈 아래 숨은 새싹들
고개를 살짝 내미네
겨울아, 이제는 물러나
봄의 무도회가 시작돼
봄아, 우리와 춤을 춰요
탱고의 리듬에 몸을 맡겨
냉이, 꽃다지와 함께
새로운 계절을 맞이해요
하얀 눈 걷어낸 자리
가랑잎 이불 아래서
꽃들이 깨어나 미소 짓네
봄의 향기가 퍼져가
눈 아래 숨은 새싹들
고개를 살짝 내미네
겨울아, 이제는 물러나
봄의 무도회가 시작돼
봄아, 우리와 춤을 춰요
탱고의 리듬에 몸을 맡겨
냉이, 꽃다지와 함께
새로운 계절을 맞이해요
두 손을 마주 잡고
우아하게 춤을 춰요
겨울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봄의 설렘을 안고서
봄아, 우리와 춤을 춰요
탱고의 리듬에 몸을 맡겨
냉이, 꽃다지와 함께
새로운 계절을 맞이해요
봄바람에 몸을 맡겨
탱고의 마지막 스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