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비 (Feat.김대성)

구일오
앨범 : 여름비
작사 : 구일오, 김대성
작곡 : 구일오, 김대성, watercolor
편곡 : watercolor

비가 내리는 날 네가 생각나
우산을 나눠 쓰던 그때 그날의 날
사소한 장난도 이제는 멀어졌고
이제는 우리 둘은 각자의 우산을 써
너는 잘 지내? 네가 없는 날에
네가 떠올라 난 비가 내리는 날에
너는 잘 지내? 네가 없는 날에
너는 잘 지내? 비가 오는 날엔
생각이 나 네가 말해줬던 말
그 말도 난 아직도 나는 기억하는데
영원하자라는 말은 또 날
배신하고 떠나 울적해 비가 오는 날엔
비가 오는 날이면 데리러 갈게 란 말과 함께
내 옷이 젖어도 네가 비 맞는 게 더 싫기에
보고 싶었다는 말 한마디로 또
기분이 좋아져 웃어넘기게 됐던 날
그런 날 지난 추억에 다 남겨둬 빗물과 함께 멀리 떠나
비가 올 때면 생각이 나 손을 꽉 잡아주던 너
이번 여름이 지나면 너를 잊을 수 있을까
수많은 여름들을 지내왔었는데
네가 있던 여름은 유난히 기억나
비가 많이 오던 바람이 많이 불던
향수처럼 남겨진 우리 둘의 공기
비가 내리는 날 네가 생각나
우산을 나눠 쓰던 그때 그날의 날
사소한 장난도 이제는 멀어졌고
이제는 우리 둘은 각자의 우산을 써
너는 잘 지내? 네가 없는 날에
네가 떠올라 난 비가 내리는 날에
너는 잘 지내? 네가 없는 날에
너는 잘 지내? 비가 오는 날엔
비가 내리면
우산이 하나라도
붙어있는 게 좋다며
웃어 보였던 그날에 네가 생각나
내리는 빗소리에 숨겨 놓아도
왜인지 더 씻겨진 채 떠올라서
방 안 가득한 널
환기로 보낼 수도 없잖아
우산 하나가 더 있었다면 너와 난
덜 물들었을까
어쩌면 보고 싶었던 건 해가 아니라
네 모습이었나 봐
수많은 여름들을 지내왔었는데
네가 있던 여름은 유난히 기억나
비가 많이 오던 바람이 많이 불던
향수처럼 남겨진 우리 둘의 공기
비가 내리는 날 네가 생각나
우산을 나눠 쓰던 그때 그날의 날
사소한 장난도 이제는 멀어졌고
이제는 우리 둘은 각자의 우산을 써
너는 잘 지내? 네가 없는 날에
네가 떠올라 난 비가 내리는 날에
너는 잘 지내? 네가 없는 날에
너는 잘 지내? 비가 오는 날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