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둘씩 떠오르는 별들을 따라
기분 좋은 초록빛의 풀 길을 따라
어디로든 네 손을 잡고 걷는 이 순간
함께 있는 사람이 너라서 난 좋아
여름밤의 낭만
일렁이는 맘
가로등 빛 아래 우리의 그림자
간지러울 만큼 가까이 닿아
살며시 입을 맞춰보는 밤
사소한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미지근한 농담에도 크게 웃으며
특별하지 않아도 기억에 남는 그런
하루하루가 난 계속되기를 꿈 꿔
여름밤의 낭만
일렁이는 맘
가로등 빛 아래 우리의 그림자
간지러울 만큼 가까이 닿아
살며시 입을 맞춰보는 밤
여름밤의 낭만
일렁이는 맘
가로등 빛 아래 우리의 그림자
간지러울 만큼 가까이 닿아
살며시 입을 맞춰보는 밤
다가오는 내일 아침을 난 미루고 싶어
계속 흘러가는 시간이 좀 미워져
잠시라도 너의 곁을
너와 함께인 시간을 Oh
잡아볼까 애써볼까
여름밤의 로맨스
한 편의 영화
부는 바람마저 달콤한 이 밤
온 세상에 우리 둘만 남아서
멈춰 버린 것처럼
어렴풋한 달빛과
깊어지는 너와 나
가슴 속에 담아
영원토록 간직할 이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