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 별빛 속에서
잠을 이루지 못한 채
그대를 그리고 있어요
수없이 흘리던 눈물
사이에 나비로 되어 버린 채
또다시 아파할 걸 알면서도
그리워하는 날
아무렇지 않게 부르던 그대의
이름이 오늘날 울리고
나비로 날아와 꽃이 되어서
활짝 피어줘요
별빛이 그댈 비출 때
잠시나마 곁으로 날아가
깊었던 잠에서 깨지
않도록 기도할게요
아무렇지 않게 부르던 그대의
이름이 오늘날 울리고
나비로 날아와 꽃이 되어서
활짝 피어줘요
아직 못다 한 말들이 많아
숨죽인 채 흘린 눈물로 지샌 밤들도
차가워진 온기가 닿던밤도
모든 걸 다 감싸줄게요
잠시나마 행복이었길
아득한 어둠 속 수많은 별들로
향한 내 작은 날갯짓이
마음에 닿기를 사랑한다는
말을 담아 보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