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밖에 있는 그대

최지연
등록자 : 그린비
그대 사랑했던 건 오래 전의 얘기지

노을처럼 피어나 가슴 태우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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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떠나가던 밤 모두 잊으라시며

마지막 눈길마저 외면하던 사람이

초라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와

오늘은 거기서 울지만 그렇게 버려 둔

내 마음속에 어떻게 사랑이 남아요

한번 떠난 사랑은 내 마음에 없어요

추억도 내겐 없어요

문밖에 있는 그대 눈물을 거두어요

가슴아픈 사랑을 이제는 잊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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