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할 것 같아
사실은 그래
웃는 얼굴로 또 말하지만
온전히 너의 편을 들 수 없고
적당히 너의 사랑을 빌어
알아
그 애는 또 다른 그 애로
점점 늘어가는 너의 과거들
난 그 조차도 될 수 없지
이제 그만 얘기해
너의 외로움에 기회를 보는 내가 싫어
친구라는 이름으로
행하는 모든 것들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마음은 아냐
언젠간 홀로 스러질
이 마음이 더는 아니길 간절히 빌곤 해
대체 왜 그러는 거야
너답지 않게
평소와 달리 이상하게 더 굴지 좀 마
이런 상황이 나를 더욱 죄일 뿐이야
괜히 너의 탓을 하고
못된 말로 밀어내도
되려 내게 용서를 구하는 너
울렁거려
알면서도 나를 포기를 못해
손을 내미는 이런 거
나와는 다른 너에게
사랑이라고 불러도
눈부시게 아름다운 마음은 아냐
언젠간 홀로 스러질
이 마음이 더는 아니길 간절히 빌곤 해
대체 왜 그러는 거야
너답지 않게
평소와 달리 이상하게 더 굴지 좀 마
이런 상황이 나를 더욱 죄일 뿐이야
그런데 대체 넌
왜 그러는 거야 오늘
평소와 달리 이상하게도 굴었잖아
그저 네 다정이 나를 죄이는 거라면
아아 아아
토할 것 같아
아닌 걸 알아
이러지 좀 마
아아아아
토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