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앉았던 자리에서
네가 늘 마시던 커피를 마시고
같이 들었던 음악을 들어
그 노랠 들어도 슬프지 않아 ..
다 그런가봐
Get away get away go way
시간이 흐르면 익숙해 지나봐
잊혀 지나봐
Get away get away go way
나만의 시간에 길들여 지나봐
비가 내린 뒤에 내 맘에 햇살이 비추고
스쳐 지나가듯 내 맘에 눈물도 멈추고
그렇게 너를 지우려고
다짐을 해봐도 안 되던 시간이
난 하루만큼씩 익숙해져
너를 처음만난 그 날에 난
친구들 만나서 영화를 보러가
네가 선물한 옷을 입고
거리를 나서도 괜찮아 졌어
알고 있나봐 ...
Get away get away go way
나의 마음에 넌 작아져 가나봐
..
변해 가나봐
Get away get away go way
커지는 빈자릴 기대도 하나봐
비가 내린 뒤에 내 맘에 햇살이 비추고
스쳐지나가듯 내 맘에 눈물도 멈추고
그렇게 너를 지우려고
다짐을 해봐도 안 되던 시간이
난 하루만큼씩 익숙해져 ..
친구들이 했던 말처럼 시간이라는
약이 정말 있는가봐 아프지가 않아
선명했던 너의 이름이 조금씩 흐려지는 건
아직 서러운데
내가 있다는 건 널 만난 시간들이기에
이젠 웃으면서 추억을 생각할 수 있어
지나가버린 시간에 널 보내고
사랑을 연습한 거라고
새로운 꿈을 꾸고 있어
네가 앉았던 자리에서...
…─┼그것만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