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깔린 새벽 너머의 바다
함께 걸었던 지난 여름밤
발자국만 남아 누군가 기억하네
발자국만 남아 널 기억하네
바다는 달을 향해 춤을 추네
바다는 달을 향해 춤을 추네
그들은 알고 있을까
끝내 닿을 수 없다는 것을
고요한 바람 파도에 실려 오네
지나온 길과 걸어갈 길엔
발자국만 남아 누군가 기억하네
발자국만 남아 널 기억하네
바다는 달을 향해 춤을 추네
바다는 달을 향해 춤을 추네
그들은 알고 있을까
끝내 닿을 수 없다는 것을
돌이킬 수 없다 해도 남겨진 것들은 놓지 않을래
붙잡을 수 없다 해도 소중한 건 절대 놓지 않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