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이미 식어버린 그 기억에 널 붙들고
온기를 불어너 봐도 내 바람은 닿질 못하고
내 모든 게 다 물들어 원래대로 못 돌아갈 것 같아
아무리 발버둥 쳐봐도 진흙 속 같아
어느덧 새벽 5시 니 생각에 밤을 또 샜지
이미 난 저버린 과거와 싸우며 이기려 하고
너가 언젠가는 다시 돌아올 거라 날 속여도
그럴 일은 없을 거라는 걸 알면서 shadow boxing
과거 속에 갇혀버려 모든 것들을 난 그대를 다
대입해 비교를 하고 내 나사가 풀린 것 같아
계속해 시간은 가니까 지워질 거라고 믿었지 난
계속해 모른 척 하고 나아질 거라고 빌며
담배를 숨처럼 내쉬고 술을 또 물처럼 들이켜 마시곤
공허함의 허함을 채우려 나 같은 여자와 밤을 새 비웠네
뭐로도 지울 수 없는 얼룩을 지우려 얼룩을 채우고
계속해 달리고 달리며 고통을 덮으려 고통을 자초해
그대와의 설렘을 비추던 화장대 거울엔 충혈된 두 눈이
보이네 따스한 봄이 꽃이 지고 나서야 보니
어느덧 새벽 5시 니 생각에 밤을 또 샜지
이미 난 저버린 과거와 싸우며 이기려 하고
너가 언젠가는 다시 돌아올 거라 날 속여도
그럴 일은 없을 거라는 걸 알면서 shadow boxing
이젠 이미 식어버린 그 기억에 널 붙들고
온기를 불어너 봐도 내 바람은 닿질 못하고
내 모든 게 다 물들어 원래대로 못 돌아갈 것 같아
아무리 발버둥 쳐봐도 진흙 속 같아
과거 속에 갇혀버려 모든 것들을 난 그대를 다
대입해 비교를 하고 내 나사가 풀린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