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인가요..
한 조각 꿈인가요..
다신 느낄 순 없죠..
내 뺨위로 흐르던 그대 체온..
아직 머릿 속을 맴돌아
날 미치게 하는데..
아닌가요.. 이젠 끝인가요..
먼지처럼 흩어질 가벼운
나였던가요..
혼자 바보처럼 멍하니
그댈 찾아 헤매이는데..
사랑했던 마음..
미워했던 마음도..
저 하늘위로 묻어야겠죠..
이젠 내가 아닌 사람
곁에서 숨을 쉬나요..
그대여.. 나를 잊지 마세요..
* 잊었나요..
그때 그 약속을..
흘러간 꿈인가요..
그대가 너무 미웠죠..
태워버린 가슴 재가 되어
바람에 춤을 추는데
사랑했던 마음.. 미워했던 마음도..
저 하늘위로 묻어야겠죠..
이젠 내가 아닌 사람
곁에서 숨을 쉬나요..
그대여.. 나를 잊지 마세요..
절망도 알았고..
희망도 난 알게됐죠..
그 사랑은 떠나갔지만
흐르는 세월에 나를
잠시만 날 떠올려요..
그대여 행복하길 빌어요..
흐르는 세월에 나를
잠시만 날 떠올려요..
그대여.. 행복하길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