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재판장님
이번 재판에서
피고인은 아들에게
돈을 빌리고 난 후
갚으려고 하였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기에
피고인은 무죄임을
강력히 주장합니다
피고인은 유죄입니다
아들에게 돈을 강제로 요구한 건
강요죄에 해당합니다
피고인은 유죄입니다
하지만 제게 하나뿐인 어머니가
법의 심판을 받지 않게
용서하고 싶습니다
미안하다 나의 아들아
그동안 내가 너무 이기적이었어
못난 나를 용서해줘서
정말로 고맙구나
네 어머니
지난 날은 잊어버리고
모든 사람들에게
우리 화목한 가정을 보여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