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몸 태워 기꺼이 뿌리올테니
간절한 나의 서원을 들어주소서
천년의 깊은 어둠을 밝혀 주는
등불이 되리라
탐욕과 성냄 우치가 업장이 되어
눈멀고 귀먼 영혼을 깨워주소서
춘풍에 쌓인 눈 녹듯 온갖 마장
모두 사라지리라
아 아 우 우
한 등이 백천등 밝히 듯
끝없는 마음의 등불을 켜리라
열반의 상락 버리고 다시올테니
간절한 나의 서원을 들어주소서
중생의 모든 허물을 깨우쳐 주는
보리의 싹 되리라
죽음이 코앞인데도 놓질 못하나
영원히 가져 갈 것은 이것뿐인데
본래의 진실한 마음 잃지 말고
끝내 지켜가는 것
아 아 우 우
佛이여 法이여 僧이여
한없는 진리의 바른 길 가리라
옴 아모카 살바다라 사다야 시베 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