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목: 떠내려온 나무

김두수
앨범 : 류목 - Drift wood
작사 : 김두수
작곡 : 김두수
떠내려온 상실,
오랜 세월이 게워낸 갈빛 뻘 위로
나목이 된 나무여
알 수 없는 곳으로 떠내려온 칼리 유가 *
희뿌연 안개의 늪, 빛과 안개의 슾 soup
시든 혼이 되살아 여기 뭇 꽃들이 피었네
근원을 외치는 망자의 묘墓여
시공時空의 중첩, 선회하는 페러그린*
저기 영원히 손짓하는 물빛 어스름의 피안
바람에 불려 흩어져갈 길은 아득하네
흙무덤의 언덕 위에 일렁이는 기期 여
비탄의 탄주, 아직 귓전에 아련한데
생生과 멸滅의 노래를 다시 되뇌어야 하네
떠내려온 상실, 오랜 시간이 게워낸 갈빛 뻘 하늘 위로
나목이 된 나무여
이제 떠나가야 하나, 선회하는 페러그린
저기 영원히 손짓하는 물빛 어스름의 피안
Glide his bow, to invent another tune
*칼리 유가 Kali Yuga: 오늘날 우리의 시대(힌두의 4th 세상)
* 페러그린 Peregrine: 송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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