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오늘도 많은 사람들 속에
난 오늘도 그중 한사람 되어
여느 날과 다름없는 하루를 보내고
조금 더 웃고 조금 더 쓸쓸했네요
세상 제일 행복한 모습으로
하루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텅 빈 방안에
밀려오는 공허함에 그대가
사무치게 그리울 때면
어른인 줄 알았는데 나는
아닌가 봐요 아직 멀었나 봐요
얼마나 더 지난 후에 나는
그대처럼 강해지나요
아니면 그대도 나와 같았던 건가요
위로가 되어주던 그대
그대 지금 어디에
나를 보고 있나요
조금씩 세상을 알아갈 때에
그대가 너무 보고 싶어요
어른인 줄 알았는데 나는
아닌가 봐요 아직 멀었나 봐요
얼마나 더 지난 후에 나는
그대처럼 강해지나요
아니면 그대도 나와 같았던 건가요
알고 있나요
그댄 내게 큰 선물이었단 걸
내게 머물러 강하기만 했던
한없이 작은 당신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