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하루를 걸었어 하늘은 맑기만 했어
아무도 모르게 펼친 사진속에 너의 눈동자에 비친 하늘 처럼
또 눈물이 흘러도 너의 하늘은 말이 없네
또 다른 하루의 시작이 내겐 새로운 의미
아무리 걸어도 제자린 것 같아 사랑하는 너
내 마음속에는 항상 네가 있단 걸 알아줬으면 해
너의 눈동자를 그리는 나에게는 장난스런 웃음 뿐이던
나를 무안하게 하던 너를 위해 기다릴 뿐
매일같이 너를 보며 인사하듯 웃음짓는 네게서
대답없는 하늘 널 대신 하듯 맑기만 해
너의 작은 손에 전해지던 다짐들도 사진 속에 묻혀지고
슬퍼할 지 모르는 이젠 널 위해 기다릴 뿐
매일같이 너를 보며 인사하듯 웃음 짓는 네게서
대답 없는 하늘 널 대신 하듯 맑기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