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결국엔 날 비웃고
지난 과거는 날 잡네
술 취해서 걷던 거리가
조금씩 일렁이며 위협하지만
그 많은 액션영화들조차
시도하지 못했던 더 큰 움직임을
누군가 별이 된다면
아득한 그 너머 은하가 될거야
결국엔 많은 걸 견뎌내고
타오르는 불을 지피운다면
내 두려움도 널 향한 추진력이 되어 더 날아오를 때
잊힌 과거도 우리의 발 밑에서 함께 가는거야
늘 액션보다 두려웠던 건
실패가 가져다 줄 아픔였지만
그 따가움만 감당한다면
단단한 자존심도, 얕은 편견들도
꼭 한 번 걸어볼 길이면
몇 번은 달려봐야 멈출지 알까
지금 주저하고 있는 거라면
그게 곧 시작이란 신호일지 몰라
걱정마, 넌 빛날거야
아득한 저 너머 별의 강처럼
결국에 많은 걸 견뎌내고
꺼져가는 불을 되살린다면
내 두려움도 널 향한 추진력이 되어 더 날아오를 때
잊힌 과거도 우리의 발밑에서 함께 가는 거야
다 끝난 뒤엔 우리의 웃음만이 남아 회자될거야
다 웃은 뒤엔 우린 떠날 거야
내 작은 두려움 모두 모아
널 향한 추진력이 되어 더 날아오를 때
잊힌 과거도 우리의 발밑에서 함께 가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