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버린 내 마음을 그대에게 들킬까
가버린 시간들을 되돌릴 순 없는데
아프고 아린 가슴 쌓여만 가는 그리움
이토록 아파하고 그댈 그릴 거라면
그토록 사랑하고 그댈 담지 말 것을
쓰리고 시린 가슴 흩어져 버린 추억들
홀로 그대 숨결 묻어 있는 이 거리를 걸어도
이젠 차가웁게 식어 버린 그댈 느낄 수 없어
아아 숨이 멎을 듯 아아 삼킨 설움 토해내도
눈물에 맺힌 그댈 훔쳐낼 수도 없는
이런 내가 미워
홀로 그대 숨결 묻어 있는 이 거리를 걸어도
이젠 차가웁게 식어 버린 그댈 느낄 수 없어
아아 내 안에 스민 그댈 덜어낼 수가 없어요
바래질 때 까지만 기억에 남아줘요
그래야 내가 살아요
아아 숨이 멎을 듯 아아 삼킨 설움 토해내도
눈물에 맺힌 그댈 훔쳐낼 수도 없는
이런 내가 미워.. 이런 내가 미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