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사랑했던 날
너를 미워했던 날
그땐 철이 없었고
그땐 널 참 힘들게 했지
이제 와
무슨 소용 있겠어
시간도
시간 나름인 것 같아
하루에도
몇 번씩
그래
너로 힘들어하는 나
그리워도
흔들리지는 말자
담담히
잘 견뎌 내 보자
어차피 우린
헤어진 사이야
사랑했던 널
가끔 아니 자주
보고 싶기는 하지만
uhm
어차피 헤어진 사이야
그만 놓아주자
안부도 묻지 못한
사이지만
혹시
널 마주칠까
사실
기대를 해 보기도 해
그리워도
흔들리지는 말자
담담히
잘 견뎌 내 보자
어차피 우린
헤어진 사이야
사랑했던 널
가끔 아니 자주
보고 싶기는 하지만
uhm
어차피 헤어진 사이야
그만 놓아주자
이대로
서로를 아쉬워하고
좋은 기억만 갖고
살아가자
언젠가
스치듯 만나게 되면
환하게
웃어 줄 수 있니
헤어짐에
연연하지는 마요
괜한 소란
피우지 마요
어차피 우린
헤어진 사이야
사랑했던 널
가끔 아니 자주
보고 싶기는
하지만
슬픈 이별의 끝에서
서롤 놓아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