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꿈속에서 세상을 떠나
돌아서며 인사를 했어
돌아갈 수 없는 곳 어딘가를 서성이며
누군가를 찾고 있었어
사랑하는 그대가 나를 떠나
돌아서며 외면을 했어
홀로 남겨진 이 곳 어디인지 알 수 없는
꿈에서 깨 생각을 했어
숨이 붙어 있는 동안
새로 써 갈 이야기엔,
내 마음은 녹지도 않은 채 그대로
그 황량한 맘으로 얼어붙어 있지만
모든 것이 조금씩 녹는 봄이 오고
여전히 너는 나와 걷고 있다
적을 수 있기를
생각을 했어
숨이 붙어 있는 동안
새로 써 갈 이야기엔,
내 마음은 녹지도 않은 채 그대로
그 황량한 맘으로 얼어붙어 있지만
모든 것이 조금씩 녹는 봄이 오고
여전히 너는 나와 걷고 있다
다시 만나 서로에게 걸어간다
적을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