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자
네 열이 모두 내려갔다면
내 옆엔 그만 있어줬음 해
덕분에 나도 뜨거워진 머릴 식혀야 될 것 같으니까
너에게서 뭔가 하나 더 옮아버리고 싶진 않아
이미 너무 충분해
우리는 그때
뭘 안단 식으로 서롤 그렇게
설명하려고 애쓴 걸까
지금에서야 보면 아무도
그 이유를
붙이지 못할 그런 우리 우습다 믿던 운명이란
말처럼
특별하다고 믿고 말았네
넌 참 아름다워
넌 참 정말로
정말 아름다워
가라앉지 않아
도무지 가라앉질 않아
나도 참 어설프네요
넌 참 아름다워
넌 참 정말로
정말 아름다워
가라앉지 않아
도무지 가라앉질 않아
나도 참 어설프네요
넌 참 아름다워
넌 참 정말로
정말 아름다워
가라앉지 않아
도무지 가라앉질 않아
나도 참 어설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