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는 눈물을 그대는 아실까요
에일 듯한 한숨을 그대는 아실까요
계절이 바뀌어도 그대를 잊지 못 한
모든 게 어리석은 내 탓이죠
한숨이 내 목소리가 되고
그대를 결국 입 밖으로 내 불러도
눈물이 내 가슴을 찌르는
얼어붙은 날 선 비수가 돼 나를 향해도
그리워도 그리워도 닿지 않는
그대란 것을 알기에 내 눈물을 거두죠
외쳐봐도 외쳐봐도 닿지 않는
목소리란 걸 알기에 내 입술을 닫아요
시간이 흐르면 잊혀진다
되려 선명해져버린 그대 모습에
잊으려 두 눈을 감아봐도
잊혀지지 않는 그대가 내 가슴에 박혀
그리워도 그리워도 닿지 않는
그대란 것을 알기에 내 눈물을 거두죠
외쳐봐도 외쳐봐도 닿지 않는
허공에 끝내 흩어져 사라질 헛된 메아리가
세월이 나에게서 가져가버린
나에게 남아있는 너의 사랑아
외쳐봐도 외쳐봐도 닿지 않는
허공에 끝내 흩어져 사라질 메아리가
그리워서 그리워서 되돌아와
그대에게 가지 못하고 내 가슴에 박혀서
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