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

솔라닌
앨범 : 녹
작사 : 솔라닌
작곡 : 솔라닌
편곡 : 솔라닌

거리를 두리번거렸었어
무겁게 깔린 안갤 등지고
다시 돌아온 언덕길에서
적당히 비운 병을 든 채로
어지러이 겹쳐진 발자국
어떤 마음으로 걸어갔을까
갈 길을 잃어버린 걸음들
공허함만이 맴돌고 있어
문득 문 닫은 가게 유리창을 바라보니
내 모습이 보이지 않네 나는 누구야
모습조차 잃어놓고서
이름마저도 잊어버린 채
나는 무얼 바라 여기 있는가
무엇을 기다린다고
그리움만을 그려보다가
지나온 날을 지워버린 채
결국 아무것도 남지 않은
가엾은 몸짓
시간이 얼마나 흘렀던가
의미를 잃어버린 몸짓을
계속할 수밖에 없었던 난
조금씩 조금씩 부서졌고
지금껏 해왔던 모든 것이
의미 없다는 걸 알았어도
내가 잘못된 걸 알았어도
이미 돌이킬 수가 없었어
문득 문닫은 가게 유리창을 바라보니
내모습이 보이지 않네 나는 누구야
모습조차 잃어놓고서
이름마저도 잊어버린 채
나는 무얼 바라 여기 있는가
무엇을 기다린다고
그리움만을 그려보다가
지나온 날을 지워버린 채
결국 아무것도 남지 않은
가엾은 몸짓
모습조차 잃어놓고서
이름마저도 잊어버린 채
나는 무얼 바라 기다리다가
무엇도 찾지 못하고
그리움만을 그려보다가
지나온 날을 지워버린 채
결국 몸짓마저 짓지 못하고
부서지겠지

관련 가사

가수 노래제목  
솔라닌 연어이야기  
솔라닌 불나방  
솔라닌 퀘이사  
솔라닌 Alien Heart  
솔라닌 Pentimento  
솔라닌 그래서  
솔라닌  
솔라닌 내 마음은 깊은 바다  
솔라닌 Life Goes On (Demo)  
솔라닌 XY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