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WI-BRO 앨범 : 노래없음
작사 : 노상욱
작곡 : 노상욱
편곡 : 노상욱
언제나 푸르게
싱그러울 줄 알았으나
세상은 수월치 않았다
지쳐버린 몸은
너무도 쉽게 떨어지고
머리만 힘겹게 버틴다
늘 푸르를 줄 알았던 나는
서릿발 가득한 풍파에
체념하여 눈을 감고
서서히 서서히 말라간다
허무하기 짝이 없는
일련의 삶이지만
사람들은 그저
농익었다 할 따름이다
오늘도 여느때와 같이
해가 뜨고 바람이 분다
그리고 나 역시 여전히
서서히 서서히 말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