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꿎은 시간만 빨리 흘러가는 게
야속할 때가 있지 조금만 더 느리게
갔으면 좋겠는데 난 아직 할 게 많은데
그래도 어쩔 수 없지 사람이 사는 게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조금씩 선명해져와
불같은 성격이라 가끔 내 자신이
원망스러울 때도 있지만
덕분에 먼 길을 걸어왔지
괜찮아 아직 더 걸을 수 있어
두 팔과 두 다리가 있으니
자신이 있으니
처음의 다짐과는 달리 마음이 늘어지는 게
사람은 어쩔 수 없지 타협을 보려 하는 게
현실의 벽에 부딪힌 나를 바라보는 게
너무나 괴로워 잊고 싶은데 잘 안되지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조금씩 선명해져와
불같은 성격이라 가끔 내 자신이
원망스러울 때도 있지만
덕분에 먼 길을 걸어왔지
괜찮아 아직 더 걸을 수 있어
두 팔과 두 다리가 있으니
자신이 있으니
사소한 생각은 필요치 않지
지금의 난 그저 걷는 게 중요하니까
불같은 성격이라 가끔 내 자신이
원망스러울 때도 있지만
덕분에 먼 길을 걸어왔지
괜찮아 아직 더 걸을 수 있어
두 팔과 두 다리가 있으니
자신이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