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왜 몰랐을까
우리 처음 만난 날
날 바라보던
너의 따뜻한 시선
항상 곁에서
남몰래 맴돌았던
그때 네가 느꼈을 아픈 맘을
난 왜 몰랐을까
우연처럼 나타나
내 지친 어깨
따스히 감싸주며
식탁에 앉아
무심한 듯한 위로
그 위에 얹어줬던 네 마음을
내가 왜 이럴까
어지러이 하룰 버텼던 난데
어느 새 마주 앉아 눈 맞추며
함께 있을 우리가 기다려져
이제야 알았어
별 거 아닌 내 하루를 들으며
눈을 반짝여준 사람 너뿐이야
네 웃음에 모든 게 괜찮아져
난 왜 몰랐을까
나도 몰랐던 내 맘
길을 잃었던
내 손 꽉 잡아준 너
항상 곁에서
맴돌다 안아주던
그때 네가 느꼈을 아픈 맘을
난 왜 몰랐을까
혼란스러웠던 맘
널 상처 줘도
따스히 감싸준 너
마음 아파도
기다리다 달려와
안아준 널 사랑하게 될 나를
내가 왜 이럴까
어지러이 하룰 버텼던 난데
머릿속이 온통 네 생각뿐이야
너의 이름만 봐도 설레어 와
이제야 알았어
별 거 아닌 일로 울고 웃으며
하룰 반짝여줄 사람 너뿐이야
사랑에 빠지게 될 우리란 걸
난 왜 몰랐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