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사랑했던 마음이
너에게는 독이 되어버렸어
검은 창살없는 감옥에
널 가둬 버렸어
이젠 끝을 내려 해 내가 없는
그 곳에서 편히 잠들길 바래
아름답던 너의 눈망울을
이젠 볼 수 없지만
나는 너를 잊는다
너를 묻는다
짙은 어둠 속에
너는 내게 묻는다
나를 사랑한 맘
진심이었냐고
듣지 못할 질문을 던져
너는 그동안 얼마나 날 사랑했었는지
너의 눈동자 속에 담긴 사람이
나의 모습인건지
나는 너를 잊는다
너를 묻는다
짙은 어둠 속에
너는 내게 묻는다
나를 사랑한 맘
진심이었냐고
늦은 후회를 해
돌이킬 수 없는 순간
그날의 날
너무 미워 하지 말아줘
나는 너를 잊는다
너를 묻는다
짙은 어둠 속에
너는 내게 묻는다
나를 사랑한 맘
진심이었냐고
나는 나를 지운다
너를 따라서 깊은 침묵 속에
이젠 전부 보낸다
후회할지라도 내 모진 사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