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린 시절 찬바람 불고
너무나 추운 저녁에
내 친구 모두 집에 가고
나 혼자 남아 있었어
혼자 남은 동네 놀이터
왜 그리 컴컴하던지
왠지 모를 서러움에
내 눈에 눈물이
텅 빈 놀이터 미끄럼틀에
멍하니 앉아 있을때
저 멀리서 나를 부르는
울 엄마 목소리
흐르는 눈물을 빨리 닦고
그 곳을 바라보았지
울 엄마 하는 말
니가 좋아하는 만두국 먹자꾸나
만두국 만두국
울 엄마 끓여 주신
만두국 만두국
너무나 그리워
어느덧 세월이 흘러가서
어른이 되어버렸지
어릴적 친구들 보고픈 친구들
너무 그립네
그 중에서 제일 그리운
울 엄마 끓여주시던
만두국이 오늘 밤에
너무나 그리워
만두국 만두국
울 엄마 끓여 주신
만두국 만두국
너무나 그립네
만두국 만두국
울 엄마 끓여 주신
만두국 만두국
울 엄마 그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