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그대 나를 그곳으로 부르네
아아 그래 나를 이끌어줘요
아아 그대 나를 그곳으로 부르네
아마 그댄 나의 전부가 될거예요
아무도 모르게 자라난 그대는 어디서 왔나요
나는요 자라지 못하고 한없이 무너져 가는데
느리게 태어난 너는 나의
첫번째 꽃이 되어 날 죽일거야
어쩌면 우리는 서로를 알지 못할까
그렇게 차가운 너의 손 끝에 닿으려다 움츠러들었지
아아 그대 나를 그곳으로 부르네
아아 그래 나를 이끌어줘요
아아 그대 나를 그곳으로 부르네
아마 그댄 나의 전부가 될거예요
우린 어찌할 바를 몰라 서로의 몸을 가리고
결국엔 도망만치다 혼자가 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