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갈 수 있을까
장가갈 수 있을까
올해도 가는데
장가갈 수 있을까
누굴 만난다는 건
어려운 일이야
남들처럼 그렇게
장가갈 수 있을까
내 친구들 하나둘씩
떠나가고
설마했던 내 친구마저
떠난다
운명적인 사랑도
잘 모르겠고
여자 맘은
진짜 진짜 모르겠다
장가갈 수 있을까
장가갈 수 있을까
통장 잔고 없는데
장가갈 수 있을까
누굴 만난다는 건
어려운 일이야
남들처럼 그렇게
장가갈 수 있을까
시집갈 수 있을까
시집갈 수 있을까
올해도 가는데
시집갈 수 있을까
누굴 만난다는 건
어려운 일이야
남들처럼 그렇게
시집갈 수 있을까
이러다 평생
혼자 사는 거 아냐
다시 사랑이란 걸
할 수 있을까
소녀 같던 내 순수함
어디 갔나
여자 맘은
나도 내가 모르겠다
장가갈 수 있을까
(시집갈 수 있을까)
장가갈 수 있을까
(시집갈 수 있을까)
올해도 가는데
(올해도 가는데)
장가갈 수 있을까
(시집갈 수 있을까)
누굴 만난다는 건
(누굴 만난다는 건)
어려운 일이야
(어려운 일이야)
남들처럼 그렇게
(남들처럼 그렇게)
장가갈 수
있을까
언젠간 우리도
(언젠간 우리도)
장가갈 거야
(시집갈 거야)
우린 꼭
갈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