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3가 익선동 골목
가로등 밑의
내 품에 안겨 있던
그대 실루엣
돌아온다던 약속
무정한 맹세였나
쓰디쓴 소주잔에
그리움 담아 꾹 삼킨다
비가 오면 그리워요
그리우면 비가 와요
한시도 뗄 수 없는
지독한 내 사랑아
기다리다 잠들어요
꿈속에서 기다려요
눈시울 반짝이는
깊은 밤
돌아온다
했잖아요
겨울 지나
벚꽃 피는 봄날에
돌아온다 했잖아요
이미 떨어져 버린 그대
비가 오면 그리워요
그리우면 비가 와요
한시도 뗄 수 없는
지독한 내 사랑아
기다리다 잠들어요
꿈속에서 기다려요
눈시울 반짝이는
깊은 밤
돌아온다
했잖아요
겨울 지나
벚꽃 피는 봄날에
돌아온다 했잖아요
이미 떨어져 버린 그대
돌아온다
했잖아요
겨울 지나
벚꽃 피는 봄날에
돌아온다 했잖아요
이미 떨어져 버린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