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몰래 움직이는 너
나 몰래 자꾸 들어오는 너
한 번은 무작정 다가가도
한 발자국도 가까워지지 못하고
멀어지는 너
그래 뭐 너만 괜찮다면야
그래도 궁금한 건 못 참아
하루 이틀 매일매일 네게 가는 길이
마냥 나는 또 막 귀찮지가 않아
그렇게 또 하루를 보냄
고양인 야옹야옹
소리 내면 오는데
너에겐 뭐라 해야 하는데
두리번 여기저기 맴돌다 보다 널
마주치면 태연하게
Hum Hum
나랑 마주치면 어떡하게
Hum Hum
나랑 마주치면 어떡할래?
나 말곤 왜 다 친해 보인데
오늘 하루도 잠은 다 잤어
한 밤 또 두 밤 널 그리다 보면
더 선명해지는 내 맘이
아무래도 너에게 가야 한단 걸
알아
고양인 야옹야옹
소리 내면 오는데
너에겐 뭐라 해야 하는데
두리번 여기저기 맴돌다 보다 널
마주치면 태연하게
Hum Hum
나랑 마주치면 어떡하게
Hum Hum
나랑 마주치면 어떡할래?
고양인 야옹야옹
고양인 야옹야옹
너에겐 아무 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