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다 가끔 지치고 힘들 때
전해온 청첩장에 한번씩 웃어
같이 축하해주러 온 친구들도
오랜만이라서 또 그렇게 반가워
모처럼의 차려입은 나보다
오늘은 그래 니가 좀 더 낫네
오는 길은 막히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축하하러왔어
응원해 쉽진 않겠지만
힘들때도 지칠때도
서로 기대며 살아가
이제는 더 뜸해지겠지만
내일보다 오늘 더 즐기는
멋진 부부가 되길 바랄게
내가 평소 좀 짓궂게해도
누구보다 많이 기쁜걸 안다면
실망시키지 않게 잘 살아보겠다고
여기 하객들 앞에 약속해
축하해 걱정도 되지만
힘들때도 지칠때도
서로가 있잖아
이제는 영원히 행복해
오늘보다 내일 더 사랑하는
예쁜 부부가 되길 바랄게
행복하게 잘 살아봐 짜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