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pty 너와 내 사이 남아있는 것도
Empty 우리 눈에 남은 영혼마저도
Empty 이 도시에 칠된 색들도 전부
Empty 물과 술 마저 구분 못하는 난
Empty 너와 내 사이 남아있는 것도
Empty 우리 눈에 남은 영혼마저도
Empty 이 도시에 칠된 색들도 전부
Empty 물과 술 마저 구분 못하는 난
7am 시동걸어 내 악셀은 헐거워
신호 걸려 사람들 얼굴은 영혼이 없어
구름에 가려진 해는 나올 생각이 없고
풀려버린 동공에 이상한 생각을 적어
난 여전하다 생각했던 것들을 믿고 있나
다채롭다 했던 눈 앞에 꿈이 멀었다
달려왔던 길엔 대체 뭐가 남아있나
물어봐 다 대답 못하는 내가 더 역겹잖아
이 밤
거울 속에 세개로 나눠져 대화 나눠
Me my self and I
진리로 엮인 답은 날 반쯤 죽여놔도
내 입에선 안나와
이미 텅 비어버린 속인데도 쟤넨
내 속을 긁어 전부 쓸어가잖아
지루하다 나와 하품
으로 나를 감춰놨어
Empty 너와 내 사이 남아있는 것도
Empty 우리 눈에 남은 영혼마저도
Empty 이 도시에 칠된 색들도 전부
Empty 물과 술 마저 구분 못하는 난
Empty 너와 내 사이 남아있는 것도
Empty 우리 눈에 남은 영혼마저도
Empty 이 도시에 칠된 색들도 전부
Empty 물과 술 마저 구분 못하는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