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몇 평 남짓한 공간 속에서
나는 잠깐도 집중할 수가 없어
'지금 무슨 생각 하고 있나요'
하고 묻는 SNS Push 이제 꺼버려
왠지 오늘같은 날엔 떠나고 싶어
조금 외로워도 자유로운 느낌이 좋아
Tonight 별을 타고 멀리 향하고 싶어
굳이 해가 뜨지 않아도
반짝일 수 있는 곳
이렇게 또 하루를 보내자니
나는 미칠 게 분명해 내릴 역을 지나쳐
다음 일은 나도 모르지
그저 발길 가는 대로 지금 원하는 길로
혹시 바다 향기 나는 남쪽은 어때
조금 비릿해도 꾸밈 없는 공기가 좋아
아님 요즘 유행하는 영화는 어때
세상 안타까운 일에도
박수칠 수 있는 곳
달라질 거 하나 없어도 어때 괜찮아
솔직하게 느낀 그대로 Just livin' my life
날 모르는 말들에 더는 신경 쓰지 마
소중한 건 모두 내 안에
Now I can see the light
떠나봐 baby 꿈을 꾸는 Paradise
너를 옭아매온 걱정들은 그만 잊어줄래
내게 와 baby It is gonna be alright
두근대는 심장 소리에 다 맡겨두면 돼
꼭 이렇게
'지금 무슨 생각 하고 있나요'
좋아 똑똑히 들어 이게 마지막이야
너와 둘이 손을 잡고 떠나고 싶어
애써 무리하지 않아도 돼 내가 있잖아
Tonight 별을 타고 멀리 향하고 싶어
굳이 해가 뜨지 않아도
반짝일 수 있는 곳
너와 둘이 손을 잡고 떠나고 싶어
괜히 가식하지 않아도 날 알아주는 곳
저기 달나라에 사는 토끼들처럼
매일 일을 하지 않아도
웃을 수가 있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