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 사연이랄 거 좀
가난한 집에서 자랐어도
나름 즐거웠거든 딱히 걱정 안 했어
날 때부터 난 낙천적
microphone 놓은 적 없어도
공부도 손에서 안 놓고
꽤 괜찮은 대학에 진학 안 끼쳐
부모님들의 마음걱정
제법 좋은 기회가 닿아
적당히 일하며 살아
세후 월 500은 받아 좀 작아도
적어도 입에 풀칠은 하잖아
다행히 시간이 남아 워라벨 좋아
만족해 검소하지 않아?
자 그럼 녹음실 잡아
돈 하나도 안되는
음악 해도 죄책감 없잖아
ay 뭘 가사에 가족까지 팔아
효도하고프면 일하러 가라
ay 준비되면 와라
너는 무슨 음악이 bitcoin인 줄 아나
존버는 답이 아냐 딴 길 알아봐라
즐기면서 살아 왜 스트레스를 받아
음악만이 길이 아냐 돈 벌려면 말이야
특히 너 같은 사람 쌔고 쌘 이 바닥
되겠냐고 장사 진작에 싹 다 내려놓고
취미로만 즐기는 날 봐
쇼미 백날 나가봤자 넌 광탈
rap money는 개뿔 어디 돈 맡겨놨냐
damn 진짜로 놀려고 나온
내가 진정한 의미의 player
진지하게 눈 부라린 놈들
진심 귀엽지 I'm your preyer
그때의 난 밑바닥보다 밑
쌓인 먼지가 매캐해 기침만 해
독하게 꼬인 내 슬럼프의 과정은
남을 일 없던 빈 잔에
yeah airplane mode 내 phone
땅 아래로 잠수 중인 내 모습
안 받은 전화는 미안해
그냥 나는 톤을 맞추기 좀 어려웠네
no way yeah 그냥 해버려
그게 내가 내린 해답이야
ay yeah 날 밀어 넣은 벽에다 때려
그냥 header yeah
ay yeah 날 부르던 연락을 받았더니
어느새 난 여기 와있었지
긴 숙취에서 깼어 이제는 위로 갈 때
ay yaeh 다 밀어버리고 달려 볼링공
더는 할 필요도 없지 고민도 쭉 뻗어
청신호 AIRLINE 이어버려 부산에서부터
어디건 yeah 전진해
멈칫할 일 없는 덤프트럭
불도저의 간지로 skrrt
거미줄을 남겨 도로에 범벅
빠져나왔어 늪에서 처음 시작하던 때 느낌
지금 내 기분은 08베이식 아님 18AE6
뭐가 됐든 그때보다 훨씬 높은 위치
yeah yeah 내게 전화해
누구든 if you wanna make it lit
Pow 대가리 총 맞은 것처럼
백지 0%여도 행동
개처럼 벌고 개썅마이웨이
유지 태생이 mad dog
멸종위기인 호랑이띠 래퍼
동생들 위해서 산군이 됐어
최선 다해서 개선했어
제로백 들어섰네 that's OK
식성은 잡식 이득만 있다면 대답은 call
될 때까지 하기 만렙
손모가지 걸고 안 외쳐 fold
마치 에베레스트처럼
끝도 없이 올라가는 form
행동하게 만드는 건 딱 한 마디 쫄?
난 너무 뜨겁대 차분하게 식혀보래
뭐래 너네 잘 들어 열정은 한순간
절대로 얼어 죽기 싫어
누군 내가 무식하다네 똑똑이들아
이런 새끼들은 주둥이만 나불
혓바닥만 길어
따라가는 게 편하기도 해 그래도
빌어처먹고 싶지는 않아 천성이 leader
hustle의 mechanism 별거 없어
닥치는 대로 일 벌이면 돼
어느새 체급은 걸리버 ay
사실은 말이야 거의 허세
자신감 뺀다면 시체 세워 핏대
야망은 비대해 커져가는 기대
공격수처럼 거침없이 kick that